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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snowcountry
subject  :  The Catcher in the Rye (J.D.Salinger)

내가 읽어본 The Best Collection의 한부분을 장식하고 있는 이 책은, 문학 외적으로는 케네디와 존레넌 암살범이(당시 존레넌도 정치적 발언으로 CIA의 심기를 불편히 했었다) 모두 체포 당시 이 소설을 몸에 지니고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 아름답고 유머러스 하며, 가슴이 따뜻한 소설은, 영화로 따지자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키스 신이나, 전함 포테킨의 계단 몽타쥬처럼, 아주 인상적으로 소설사의 명장면을 남기고 있다.

학교에서 퇴학당하고, 우역곡절끝에 집으로 몰래 돌아온 주인공 '홀든'은 가출을 결심하고, 사랑하는 여동생에게만 그 사실을 알린다. 여동생은 자기도 따라가겠다며 쫓아오고, 그런 동생이 문득 안쓰러워진 홀든은 동생이 늘 타고 싶어하던 회전목마에 타도록 하고, 자신은 아무런 생각없이 비를 맞으며 그런 동생을 바라본다.

She ran and bought her ticket and got back on the goddam carrousel just in time....she waved to me and I waved back....I got pretty soaking wet, especially my neck and my pants....I didn't care, though. I felt so damn happy all of a sudden, the way old Phoebe kept going around and around. ...I don't know why. It was just that she looked so damn nice, the way she kept going around and around, in her blue coat and all. God, I wish you could've been there.

'피비는 달려가서 표를 사서는, 거지같은 회전목마에 때맞춰 들어갔지. 피비가 손을 흔들었고, 나도 손을 흔들어 줬어. 난 홀딱 젖었어. 목덜미 뿐만 아니라, 바지까지 온통 말야. 하지만, 그딴 거 신경 쓰이지도 않았지.

그런데 말야, 갑자기 열라 행복한 기분이 드는거야. 피비가 계속 빙빙 도는 그 모습이 말야. 이유는, 글세, 나도 모르겠어. 푸른색 코트를 입은 피비가 회전목마를 타고 빙빙 도는데 말야, 그게 정말 너무 예뻐 보였다니까. 이런, 너도 거기서 그 모습을 봤어야 하는건데!'




서명:The Catcher in the Rye (호밀밭의 파수꾼)
저자: J.D.Salinger
출판사: Little Brown & Company/1991/$5.99/교보문고 해외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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