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오쓰카 에이지 지음 | 김성민 옮김
출판사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가격 12,000원 → 최저가 10,800원
출간일 2005.08.25 | 302p
캐릭터 소설은 게임이나 만화영화 등을 소설로 각색해 펴낸,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장르소설이나 대중 SF, 미스테리 류 하이틴 소설에 해당한다.
대중소설의 속성이 그렇듯 '많이 팔아 돈을 벌어야' 하기 때문에, 이 장르에 대한 연구는 소홀히 되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생각해보면, 인류의 문화란 대중과 함께 호흡하며 그 의미를 스스로 생성해 왔다는 것이 맞다. 불과 이삼십년전만 해도 데쓰카 오사무(아톰의 원작자)의 만화를 해악으로 봤다는 이 책의 진술만으로도 증명이 된다.
이 책은 캐릭터 소설(혹은 스니커 소설) 스스로가 포기하고 있는 부분과 성과들을 명확히 짚어내려는 의도로 쓰여진, 일종의 비평 겸 작문 실용서적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중 문학이 갖는 시사점과 구체적 작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들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본인의 시나리오 작법에 대한 팁이나, 소설쓰기에 대한 사유 등은 장르의 경중을 떠나, 창작인으로서의 고뇌를 깨닫게 해주는 깊은 맛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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