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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snowcoun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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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연금술사 (the Alchemist)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  최정수 옮김
278 쪽 | 2001년 12월 01일
문학동네  8,000원




베스트셀러가 문학적 성취를 달성한 경우는 매우 드물기에, '11분'을 꽤 재밌게 봤음에도 미뤄두며 읽지 않았던 소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호평때문에 책을 사서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어쩌면 이 역시 자아의 신화를 이뤄가는데 필요한 하나의 '지표'였는지도.

대대로 위대한 소설이란, 이야기를 들려주는 문학본연의 목적에 충실하다. 연금술사에서 파울로 코엘료는 마치 천일야화를 들려주듯, 끊임없이 가슴이 훈훈해지는 이야기를 전한다.

결국 우리 가슴에 끓어오르듯, 때로는 벅차게 차오르는 꿈이란 것은 신의 뜻이며, 그분의 섭리. 인간은 하나하나가 존귀하게 만들어졌기에, 온 세계와 우주의 일개 구성성분이 아니라, 그 세계를 이끌어가는 작은 우주이기에, 꿈을 향해 가는 길엔 신의 축복과 모든 사물이 조력자가 되어준다는 가치관은 고결하기 까지 하다.

우린 사랑에 대해 이런 말을 많이 들어왔다. 성공하게 되면, 여자들을 고를수 있어. 그러니 지금은 아냐...라고.
하지만, 이것은 출발점이 잘못되어 있다. 코엘료는 말한다.
개인적 소명에 응하기 위해선 때로는 사랑을 접어둘 때가 있지만, 그것도 또 하나의 시련에 불과한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진정한 사랑이란 자아의 신화를 이뤄가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고.
그리고, 자아의 신화를 이뤄낸 주인공은 자신이 갈망하던 소원을 이룬다음에도, 그녀를 잊지 않는다.

자아의 신화를 이뤘기에 사랑을 택할 수 있었던게 아니라, 자아의 신화의 연장선상에 사랑이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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