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손동조 지음
출판사 업투
가격 15,000원 → 최저가 10,500원
출간일 2002.10.01 | 490p |
두번째로 읽은 속독에 대한 책.
지난번 책보다는 훨씬 훈련과정이나, 훈련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면서도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두권 중 한권을 골라 연습을 해야한다면, 단연 이 책이 낫다고 생각된다.
또 책을 보다보면 지루한 반복적 패턴에 스르르 잠이 드는 효과까지 부수적으로 얻을 수 있다.
속독에 대해서는 앞선 책에서도 다뤘지만, 속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문을 두권의 책으로 공부해 본 내 경험으로 풀어보면 대략 다음과 같을 것이다.
1) 속독이 정말 되는가?
-> 속독은 훈련을 통해 습득하는 스킬이므로 이론적이나 실제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충분히 가능하다.
2) 속독을 할 필요가 있을까?
-> 부잣집 외동아들/딸로 태어나, 대학이나 대학원 공부 곱게곱게 하다가 '정통 실화 기업극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아버지 회사에 취직이 보장된 사람이라면 필요 없겠다.
그러나 세상은 아름다운 글들을 산책하듯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못된다. 수많은 정보들을 머리로 강제이식하며 하루하루를 보내야 할때가 더 많다. 그것은 생존이 걸린 문제다
3) 빨리만 읽지,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중요한 부분을 빼놓고 읽으면 어쩌나?
-> 사실 빨리 읽는 스킬과 함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이기도 하기 때문에 빨리 읽는다고 기억이 떨어지거나 그런 것은 잘 못느끼겠다.
4) 아이에게 시키면 좋겠네?
-> 글쎄... 산책의 즐거움을 알기도 전에, 백미터 달리기를 시키는 게 과연 옳은것일까? 일단 책을 사랑하게 된 후에 시켜도 늦지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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