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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nowcountry
홈페이지   http://www.musenote.com
파일 #1  casa.jpg (39.4 KB)   Downloads: 50
파일 #2  casablanca03.exe (1.08 MB)   Downloads: 51
제목   카사블랑카 (Casablanca, 1942)



미국  |  멜로/애정/로맨스, 드라마  |  102 분  |    
감독 :  마이클 커티즈  
출연 :  험프리 보가트, 잉그리드 버그만, 폴 헌레이드  
국내 등급 :  12세 관람가 -> 15세 관람가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불리는 카사블랑카는 배우의 열연 못지않게, 독특하고 혼재된 듯한 캐릭터를 흐트러짐없이 그려냈다는 면에서 선구적인 영화라 할 수 있다.

특히 쿨하고 마초적인 매력을 풍기면서도 냉소적인 회의주의자인 '릭'이나, 순수한듯 사랑을 하면서도 남자를 이용할 줄 아는 '일리자'의 캐릭터는 영화자체를 끌어가는 힘이다.

이 영화는 '위대한 개츠비'와 닮았다. 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여는 개츠비 대신, 중립지대인 모로코에서 돈을 벌어 비자 해결사일을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나, 저택에서 사랑했던 여자를 기다린다는 설정이 그렇다.

소설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의 무대는 한정되어 있으며, 그 안에서 섬세하게 이뤄지는 주인공들의 내외적 갈등이 영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만큼 이 영화는 캐릭터 창조에 전력투구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험프리 보가트와 잉그리트 버그만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카사블랑카가 연결되는 것이다.

잉그리트 버그만이 연기한 '일리자'를 보다보니, 古來로 전해온 '하여간 예쁜 것들은......'이란 말이 떠오른다.

미인은 대개 자신의 아름다움을 이용해 무언가를 성취해내는 기교를 습득하기 마련이지만, 가장 무서운 미인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정확히 인식하고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다.

여기서도 '나 자신을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의 무서움이 발휘되는 법이니, 과연 '자아성찰은 중요하다...'란 것인가?


(위의 첨부파일중 exe파일은 카사블랑카 동영상 스크린세이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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