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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nowcountry
홈페이지   http://www.museno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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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킹콩 (King Kong, 2005)

킹콩 (King Kong, 2005)  
뉴질랜드, 미국  |  모험, 판타지, 액션  |  186 분  |  개봉 2005.12.14
감독 :  피터 잭슨
출연 :  나오미 와츠(앤 대로우), 잭 블랙(칼 던햄), 에드리언 브로디(잭 드리스콜)  
국내 등급 :  15세 관람가
해외 등급 :  PG-13


부서에서 연말회식 대신에 영화나 보자고 해서 본 영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본적이 어언 수개월이 지난 시점에 혼자도 아닌 여럿이서 영화를 보니, 그래도 흐뭇했다....라고 느끼는 내가 비참하지만....

킹콩을 보면 피터잭슨 감독이 정말 신나게 만들었구나..란 생각이 든다.
킹콩이 사는 스컬아일랜드에 공룡이 살고, 선형동물과 거대 메뚜기, 괴물 지네가 난무하는 모습이 그렇다. 피터잭슨은 투자자들 돈을 잔뜩 끌어모은 다음, 본인이 만들고 싶은 모든 괴물들을 모조리 만들어 놓고 툭탁툭탁 싸움을 시키곤 기뻐한다. 영화를 보는내내 그 털보아저씨가 키득 거리며 영화를 만드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였다.

또 한가지 영화를 보며 피터잭슨이 연상되었던 부분은, 킹콩이 뉴욕시내 한복판에서 '앤'을 닮은 여자를 찾으며, 이 여자, 저여자를 들어서, 마치 무슨 병아리 감별하듯 감별한 다음 휙 던지는 모습.
어쩐지, 피터잭슨 감독은 여자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든지, 아니면 못생긴 여자는 성의없이 휙 던지도 싶은 일반 남자들의 절절한 심정을 묘사하고 싶어했던 것인지도 모른다.

결국 킹콩을 보다보면, 엉뚱한 얘기지만,
예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다가 영웅처럼 죽고싶은, 이 시대 진정한 리얼가이의 충실한 페르소나가 바로 킹콩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또 한편, 허영에 들떠 있는 42번가 여자들이나, 고집스런 원주민 처녀들이야 휙 던져버리면 그만이라는 쿨한 의지를 짐승인 킹콩에게 배워라...라는 것같아 어쩐지 숙연해 진다.  
musenote 뮤즈를 찾아서    2005/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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