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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snowcountry
homepage  :  http://www.musenote.com
subject  :  감사일기
이번 주는 특히 분주했다. 이른 저녁에 몇 번 곯아 떨어지긴 했지만 밤에 깨서 야식대신 치즈 한 장을 먹고 잠들 수 있어서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듯해서 감사하다. 목덜미 근처 피부가 간지럽고 부었는데 Ren 피부과의 피부가 어두운 의사가 모기 물렸나봐요...라고 하며 간단히 약처방을 받은 것 역시 사소하지만 좋은 일인듯 하다. 인생은 어딘가 살얼음인지 두드리기 어려운 때가 많으니 누군가 괜찮다고 하면 위안이 되곤 한다.

오늘 아침에 부서원과 잠이 덜깬채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들이 배드민턴채가 안보인다며 울상이다. 전화를 하며 주차장에 내려가 차에 실린 배드민턴채를 찾아줬더니 주차장을 가로질러 학교로 간다. 위험하니 같이 올라가자 했더니 삐죽였다. 그러더니 오늘 점심에 전화가 왔다. 아빠 아침에 짜증내서 미안해요. 자신이 잘못한 걸 반성하고 아빠의 마음을 살펴 이야기할 줄 아는 아들이 있으니 참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저녁엔 내가 좋아하는 선배와 길을 걷기로 했다. 한 주의 burden을 쇼생크탈출의 주인공이 그랬듯 조금씩 조각내 뚫린 바지 주머니 사이로 남들 모르게 바닥에 뿌릴 수 있겠지. 퇴근을 앞두고 기대되는 일이다. 내일은 휴일이니 좀 더 즐거운 기획을 해야겠단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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