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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e  :  snowcountry
homepage  :  http://www.musenote.com
file #1  :  legend.jpg (41.4 KB) Download : 91
subject  :  올 가을 레전드가 모여 레전드를 만든다.


레전드... 말 그대로 전설이다.

올해 플레이오프는 한화의 살아있는 마지막 전설들이 만들어 가고 있다.


불혹을 넘긴 나이로 200승 고지를 찍고, 준PO 최고령 승리투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등판 자체가 한국야구의 신기록으로 기록되고 있는 송진우.

일본과 미국야구를 거친 기간을 빼고도 통산 180세이브를 올리며 역대 최다 세이브 3위를 기록하고, 내년이면 마흔이 되는 한화의 언터처블 구대성.

데뷔이후 8시즌 연속 10승이상을 던지며, 최연소 1000 탈삼진왕에 오르고, 90년대 한화 최강의 강속구 투수이자 최고의 우완정통파 에이스 정민철.

외국인 타자로는 최장수인 7시즌째 한화에서 뛰고 있고, 안타, 타점, 득점에서 외국용병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피부검은 한국인 데이비스.

92년 입단후, 지긋지긋한 부상에 시달리다가 97년 은퇴후 무려 3년만에 복귀해 플레잉코치로 한을 풀기위해 공을 뿌리는 지연규.

그리고 그 뒤를 이어 레전드급 싹을 틔우고 있는 타자와 투수들...

과연 레전드는 기록이상의 그 무엇이 있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 모두 '한물 갔다'는 평을 안받아 본 사람이 있을까? 모두가 포기할만큼의 기나긴 슬럼프와 노쇠했다는 말을 안들은 선수가 있었을까?

그러나 그들은 올 가을에도 마운드에 우뚝 서있다.

그리고 그들 뒤에는 역시 불행을 겪으며 더 밝은  빛을 냈던 코칭 스태프가 있다.  

배팅볼 투수로 입단해 매일 수백개의 공을 던지고, 교통사고란 불행조차 이겨내고 한화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무관의 제왕 한용덕 코치.

메이저리그에서 입단제의를 하고,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 홀로 4승을 올려 가을의 전설로 남았으며, 지금은 자신과 같은 좌완 류현진을 괴물로 키운 최동원 코치.

무엇보다 재활공장장이란 칭호를 들으면서 묵묵히 이러한 전설을 소중히 믿어주며 야구를 통해 인생을 돌아보게 하는 덕장 김인식 감독.

전설들이 모여 야구를 한다.

그렇기에 올 가을 한화의 야구는 전설로 남을 것이다.

사전에도 나와있지 않은가....

legend
1 A legend is a very old and popular story that may be true.

(실재했을지 모를 아주 오래된 유명한 이야기...)



그리고 우린, 올 가을 알고 있지 않은가.

그 대단한 게임은 실재했으며, 그 전설의 현장을 직접 지켜봤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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